
나라 안팎이 온통 어지러운 시절이다, 이런한 때, 정국을 책임져야 할 여당의 대표가, 국회의원의 가장 큰 의무인 국정감사를 내팽개치고, 홀로 단식에 들어가 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진정 국민의 뜻이 어디있는지 모른단 말인가! 현재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경주발 지진이 온 나라를 강타하였고, 거기에 근처의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문제와 지진 관련하여 아무런 대책도 없는 것이 드러나면서 불안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게다가 풍년에도 불구하고 유래없는 쌀값 대폭락으로 인한 농업은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으며, 1조원이나 되는 체불 임금, 한진해운,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 문제는 아무런 해결책도 제시되지 않은 채 시간만 보내고 있다.
이렇듯 온 나라가 산적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음에도,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 민생을 위한 국감을 도외시한 채 단식과 1인 시위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정현 대표는 순천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애 한다.
순천 시민들이 두 번이나 이정현 대표를 국회로 보내 준건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들을 위해 일하라는 요구이다.
이런 산적한 민생해결을 위한 국정감사를 내팽게친 채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더군다나 양심을 갖고 상임위를 열려던 자기당의 상임위원장마저 상임위 참석을 가로막고 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의당전남도당(위원장 윤소하국회의원)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민생 국정감사에 복귀하길 진심으로촉구하는 바이다. 그렇지않고 계속 민생국감을 거부할 경우 국민들의 광범위한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