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보성학생연합자치회 우수사례 성과 공유회’ 개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11월 18일 보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보성학생연합자치회 우수사례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학생 자치의 의미와 실천 가치를 되새기고, 학생 중심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 사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벌교여자중학교 신지영 교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학생자치의 가치’, ‘자치회 조직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교사 및 학생 대상 연수를 진행했다. 신 교사는 학생자치가 단순한 행사 운영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학교의 주인이 되는 경험임을 강조하며, 자치 역량을 지원하는 교사의 역할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벌교여자중학교 학생대표단은 직접 학교 자치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자치 활동이 학교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학생들의 성장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 생생한 경험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자치 활동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김호범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자치가 잘 이루어질 때 학생들이 스스로 설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며 “건전하고 바람직한 학교 문화는 학생의 자율성과 책임이 살아날 때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자치야말로 앞으로 보성교육이 나아갈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대표들을 응원했다.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2026보성교육에 바라는 점’, 정책 제안, 학교 현장의 개선 의견 등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의견 수렴의 장을 만들었다.

 

깊어가는 가을, 보성 지역 학생대표들과 자치업무 담당교사들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2026보성교육의 희망과 비전을 함께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내년 더욱 발전하는 학생자치와 보성교육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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