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AI와 문화기술(CT)을 활용한 문화예술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 협동과정(디자인학과 정정호 주임교수)은 지난 16일 ‘AI · 디자인 융합 글로벌 세미나·워크숍(AI · Design Convergence, Global Seminar · Workshop)’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영국 노섬브리아대(University of Northumbria, UK)의 마크 베일리(Mark Bailey) 교수가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는 AI와 CT를 활용한 문화예술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방향을 살펴보고,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AI 시대의 창의적 혁신의 가치와 윤리적 책임을 함께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영국 노섬브리아대 디자인혁신학과의 마크 베일리 교수는 ‘디자인과 디자인의 여섯 가지 차원의 두 가지 개념(Design as the Art of Creative Compromise and Six Dimensions of Designing)’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AI 융합 디자인의 실제 사례, 영국 디자인 교육의 특성, 예술산업 구조의 변화 등을 폭넓게 이해하며 국제 디자인 교육의 흐름을 공유했다.
또한, 세미나와 연계된 워크숍에서는 AI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콘텐츠 기획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VR) 전시, 디지털 콘텐츠 등 AI 기반 문화예술 융합 창작 모델을 직접 기획하며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했다.
정정호 주임교수는 “이번 글로벌 세미나·워크숍을 계기로 AI·CT 기반의 융합 디자인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과의 국제 공동연구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 실질적 국제교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