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고상민)는 2025년 9월 1일 3분기 직장교육훈련과 함께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뇌졸중 환자 소생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소방교 이학필, 소방사 박진수) 2명에게 인증서와 인증 배찌를 수여했다.
브레인세이버 인증은 전남소방본부에서 뇌졸중 환자를 평소 생활단계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제도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숭고한 사명을 기리기 위한 표창 중 하나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소방공무원들은 지난 4월 신안군 관내에서 발생한 뇌출혈 환자 출동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상민 서장은 “뇌졸중 환자를 살려내는 것은 단순한 임무 수행을 넘어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의 본질적 가치”라며 “오늘 수여된 브레인세이버 인증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신안소방서 전체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해안 지역의 여건 속에서도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도록 구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상자들은 “현장에서 배운 대로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영예를 얻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응급처치 교육 강화, 구급 장비 확충, 군민 심폐소생술 보급 등을 통해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신안’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