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가 ‘제1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융합 해커톤대회’에 참가할 제주지역 예선 참가자를 오는 8월 1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국 12개 지역 SW진흥기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이 대회는 42.19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SW서비스 또는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공동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60개 팀이 SW융합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 부문은 ▲AI 기반 SW융합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SW융합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요한 SW융합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등 3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TP는 다음달 10일까지 제주지역 예선 참가팀을 모집해 평가를 거쳐 최대 6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은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사전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회 당일에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참가팀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제주TP 홈페이지에 등록된 신청서류를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lucidaura@jejutp.or.kr)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 참가 자격은 제주지역의 15세 이상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으로 최대 4인까지 구성된 팀이다.
전국대회 수상 팀에게는 상훈과 총상금 4,800만원이 수여되며, 각 분야 대상 수상 팀에게는 해외 연수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장대교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I 시대 환경 속에서 AI에 대한 활용역량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