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오는 16일 제7기 여수시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열고, 25일까지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여수시의회에서는 2021년부터 이를 매년 운영해 오고 있다.
여수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은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총 26명이 제7기 청소년의회 청소년의원으로 선발됐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과 배지를 수여하고, 오리엔테이션과 특별 강의가 진행된다.
이후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회가 구성된다.
청소년의회는 17일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며, 18일에는 제2차 회의를 통해 정책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는다.
24일에는 제3차 회의를 열어 본회의를 준비하고,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과 정책 제안안 등을 상정‧의결하고, 수료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인숙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단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장”이라며 “미래 세대가 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