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은성이앤씨 어버이날 맞아 경로당 47개소에 청소기·목베개 지원

어머니의 미소에서 시작된 나눔, 3년째 이어진 고향 사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은성이앤씨 김성환 대표가 조성면 경로당 47개소에 총 1천만 원 상당의 청소기와 목베개를 기부하며 고향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고향의 경로당에서 어머니에게 지원된 따뜻한 복지, 돌봄서비스에 감동을 받은 김 대표가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 것에서 비롯됐다.

 

김성환 대표는 조성면 매곡마을 출신으로 어머니가 경로당에서 급식 서비스를 받으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는 말씀이 계기가 되어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4천만 원 상당의 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어버이날 나눔은 김 대표가 지난 1월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1천만 원의 기부금을 통해 이뤄졌으며, 보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 배분사업과 연계해 지원됐다.

 

이날 조성면사무소와 매곡경로당에서 전달식이 이뤄졌으며, 조성면 내 47개 경로당에 무선 청소기 47대, 목베개 564개(경로당 별 12개)가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김점오 여사(김 대표 모친), 정인숙 조성면장, 신성순 매곡경로당장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김성환 대표는 “어머니가 고향에서 복지서비스를 받으시며 행복해하셨던 모습을 통해 고향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 어르신들께서 더 쾌적한 공간에서 더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보성읍, 문덕면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가 시행됐으며, 문덕면, 율어면, 회천면에서는 어버이날 맞이 효(孝) 잔치를 개최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