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책임지는 보성초 녹색어버이회

보성초 학부모, 지역주민 등 27명의 헌신적인 교통 봉사활동 전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초등학교(교장 하신자)는 녹색어버이회를 조직해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학교 교문 앞과 보성군청 사거리의 횡단보도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통행을 지원하고 있다.

 

보성초 녹색어버이회는 민간 자원봉사 단체로서 전국적으로 1969년에 ‘자모 교통 지도반’으로 시작한 후 1971년에 ‘녹색어버이회’로 명칭을 바꿔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보성초 녹색어버이회도 그 역사를 이어 올해도 학부모, 지역민 등 27명이 모여 녹색어버이회를 조직해 개학 첫 날부터 봉사를 시작했다.

 

녹색어버이회 회장은 "아침 봉사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학생들을 위해서, 내 자녀를 위해서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의 홍보와 지원을 요청한다"면서서 “우리 회원들은 보성초에 다니는 모든 아이들을 자식 같이 생각하며, 우리가 아침에 서둘러 나와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책임지고 있다는 생각에 무한한 보람을 느끼고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성초 전교회장은 “녹색어버이회가 있어 우리가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고, 건널목을 편히 건널 수 있어 감사하며, 녹색어버이회는 우리학교의 자랑이기에, 회장으로서 봉사하는 마음을 본받아 보성초를 빛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성초 하신자 교장은 "지역민,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약속하겠다"면서, “회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여 보성초를 안전하게 지켜주심에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녹색어버이회 회원들의 따듯한 마음을 잊지 않고 봉사의 소중함을 학생들에게 지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