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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초대 챔피언 북일고, 2연패 덕수고 나란히 2회전 안착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일차 경기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경기 결과 9개 팀(북일고, 경동고, 마산용마고, 광주동성고, 부산공업고, 경주고, 충암고, 울산공고BC, 덕수고)이 2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작년 대회 탈락의 쓴맛을 봤던 초대 챔피언 북일고는 화성동탄B를 상대로 10:0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선발 투수 김강현은 3이닝 동안 5탈삼진 무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내야수 노강민은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덕수고와 소래고의 경기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덕수고의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덕수고 선발 김화중은 6.1이닝 동안 단 1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소래고 타선을 잠재웠다. 소래고는 1회 4실점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도개고와 마산용마고의 맞대결에서는 마산용마고의 내야수 최민상이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1:1 콜드승을 견인했다. 최민상은 4회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8:1로 앞선 5회말 3점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충암고-야로고BC 경기에서는 충암고 선발 김지율이 첫 타자 이후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0.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구원 등판한 정휘진이 8이닝 동안 105구(고교야구 최다 투구 가능 개수)를 던지며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대회 3일 차인 28일(금)에는 전년도 준우승팀 전주고와 8강 진출팀 대구상원고 등 강호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경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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