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6일 순천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제2차 미농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주철호 농협중앙회 시지부장, 순천시 농정혁신국 박주봉 국장, 농민단체장, 조합원(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농업·농촌의 미래, 트렌드 변화와 고소득 농업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해결과 순천시의 대응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이원교(남부식물환경연구소 소장) 강연자는 순천시 주요 작물인 쌀, 낙안배, 월등복숭아, 매실 등의 병충해 사례와 해결을 위한 방안을 알리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현재 농업·농촌의 현주소를 알리고, 순천시 농업 정책과 전략을 소개한 김현일(지역농업네트워크 전남협동조합 이사장) 강연자는 순천시의 풍부한 자원과 역량이 순천시 농업환경의 긍정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이루어진 토론시간에 많은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지며, 참석한 순천농협 조합원(농업인)들의 포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김아무개 조합원은 “농업 행정에 관련 있는 순천시 관계자 방문에 감사드리며, 순천시와 순천농협, 조합원(농업인)이 함께한 자리가 앞으로도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포럼을 주관한 순천농협 최남휴 조합장은“포럼의 개최는 우리 지역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농업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지원이 뒷받침 되고, 농업인 스스로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하반기 제3차 미농포럼 개최를 예고한 순천농협은 농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