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걸어서 100세까지 …‘맨발로 청춘학교’운영

3월 6일 ~ 5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맨발걷기 교육 및 실습 진행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주민들이 맨발 걷기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오는 5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맨발로 청춘학교’를 운영한다.

 

‘맨발로 청춘학교’는 10주간 운영되며 ▲맨발걷기‧건강관리 이론교육 ▲주민동호회와 맨발로 현장실습 ▲맨발걷기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진행된다. 6일 개강식에서는 정찬용 강사가 ‘맨발걷기의 효과와 올바르게 걷는 법’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운영된 ‘맨발로 청춘학교’에서는 수료생 71명을 배출하고 이 중 52명이 맨발걷기교육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참여자들의 사전·사후 건강검사를 분석한 결과 ▲변비, 소화불량, 불면증 완화 ▲콜레스테롤 대사 개선, 혈당수치 감소 등 다양한 건강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아울러 올해는 맨발로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찾아가는 맨발로 힐링스쿨’은 동(洞) 18곳에 조성된 맨발로에서 주민들에게 올바른 걷기를 교육하며 ‘맨발로 키움학교’는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자연탐방과 놀이형 피크닉을 접목한 맨발걷기 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맨발걷기는 신체 균형을 회복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운동이자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건강관리법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걸어서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오는 4월 26일 금당산 맨발로(路)에서 ‘제2회 도심맨발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맨발로 함께 걷는 길, 사랑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 단위 힐링 프로그램, 건강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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