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청년예술가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025년 2월 14일부터 2월 27일 18시까지이며, 열정과 재능을 가진 대한민국 청년예술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춘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으로, 일상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청년예술가의 거리공연을 통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전라·제주권 운영사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풍부한 실적을 보유한 ㈜국성이 선정되어, 지역 특색을 살린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청년예술가 공모는 198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19세~39세의 대한민국 청년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음악, 연극, 무용, 다원예술 등 무대 공연이 가능한 모든 장르가 지원 가능하며,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와 2차 실연 오디션을 통해 전라·제주권에서 총 50팀 내외의 청년예술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최소 5회 이상의 공연 기회를 제공받으며, 공연 횟수에 따라 팀당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10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은 ‘모든 순간, 모든 곳이 무대! 청춘퍼레이드’를 주제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길 위의 종합예술, 마을 문화 대축제’로 확장될 예정이다. 공연은 전라·제주권 내 문화환경 취약지역과 문화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예술가와 지역 주민이 소통하며 함께 완성하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로 기획된다.
특히 올해는 제주 청년예술가들의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된다. 제주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전라권에서 공연할 경우 이동 경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제주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 접수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 공식 이메일(mic00123@naver.com)로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2025 청춘마이크 전라·제주 블로그(https://blog.naver.com/ymic-j) 및 인스타그램(@youngmic_youth_parad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