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보건복지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장흥군은 고혈압, 당뇨병 진단 환자를 대상으로 ‘ICT기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증 연구에 참여한 전국 22개 보건소 중 장흥군을 포함한 2개 보건소가 지난해 도입된 ‘의원-보건소 연계 모델’을 운영했다.
만성질환자 22명이 참여한 해당 사업은 의원으로부터 환자 의뢰를 받아 보건소가 혈압계와 혈당측정기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앱(채움건강)을 통해 식단, 운동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민관의 협업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 참여자는 “틈나는 대로 앱을 열어보고 하루 목표 운동량을 채우려고 걷는다. 혼자 힘으로 관리하기 힘든 부분을 보건소가 관리해 줘서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1:1 맞춤형, 개인화된 상담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해 군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