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토종꿀벌(한봉) 사양 및 질병관리 교육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토종꿀벌(한봉)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해 올해 8월부터 5회에 걸쳐 실시한 ‘한봉 사양 및 질병관리 교육’을 지난 18일 순천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봉 종사자 및 입문자에게 기초 사양관리 교육을 지원하여 한봉 산업을 활성화하고,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소득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양봉농협 동물병원장 허주행 수의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꿀벌의 주요 질병 증상 및 진단 방법 ▲기초 사양관리 및 동절기 꿀벌 관리 ▲현장 중심 사례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농가 간 경험을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11월에는 우수 한봉농가에서 현장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수범사례와 관리 요령을 실습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입문자는 “꿀벌 사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질병 예방과 군체 관리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존 종사자 또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양 관리법을 알려줘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다가오는 2025년에도 꿀벌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꿀벌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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