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 종축 및 돼지 액상정액 공급가격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공급가격에 따르면, 한우는 가축시장을 통한 매각하기로 했다. 제주마는 지역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를 통해 분양하며, 기초 가격은 △자마 70만 원 △육성마 120만 원 △성마 암컷 1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입찰 상한가격의 경우 △자마 360만 원 △육성마 및 성마는 450만 원으로 정해졌다.
씨돼지(종돈)는 연동제를 적용해 암컷은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18만 원을 합한 가격으로, 수컷은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30만 원을 합한 가격으로 결정됐다.
돼지 액상정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팩당 8,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재래가축의 경우, 제주흑돼지 가격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일반분양 25만 원, 연구용 10만 원이며, 재래닭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분양 전 도내 실거래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한우 수정란(OPU) 공급을 기존 200본에서 400본으로 확대하고, 2025년도 외국산 원종돈 70마리 도입 계획 등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 관계자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종축과 액상정액을 농가에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