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재단법인 백운장학회, 2025년 인터넷 강의 전 과목 수강권 지원

2025년 예비 고 2·3학년 720명, 2억 5천3백만 원 지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백운장학회는 지난 13일 예비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720명에게 인지도가 높은 인기 강사를 보유한 메이저 인터넷 강의업체들의 2025년 전 과목 수강권을 지원 완료해 1년간 수능 전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장학회는 지난 9월 2024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을 진행해 추가 지원 업체를 조사했다.

 

설문 결과 학생들의 업체 추가 요청 사항이 없었기에 2024년과 동일하게 3개 업체(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이투스)를 지원하며 학생이 희망하는 업체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1월에는 광양시에 소재한 각 고등학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인터넷 강의에 대한 높은 호응으로 2024년 신청자 635명에서 85명이 증가한 720명의 학생이 2025년 지원 사업에 신청했으며 (재)백운장학회는 공평한 교육 기회 부여를 위해 지원 대상자 선정 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신청자 전원을 선발했다.

 

이외 학생은 선발기준에 따라 다문화·다자녀·한부모 가정, 성적 우수자 등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했고, 선정 결과 신청한 학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지원 시기는 겨울방학 기간에 학업의 부족한 부분을 인터넷 강의를 통해 보충할 수 있도록2025년 1월에서 2024년 12월로 앞당겼다.

 

지원금액은 저소득층(교육급여) 학생에게는 수강권 전액 지원, 그 외 학생은 수강료의 80%를 지원했다.

 

정인화 이사장은 "많은 학생이 학교 수업을 보완하는 역할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걸로 알고 있다. 인터넷 강의 지원이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가정에도 조금이나마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희망하는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정의 교육비 경감과 교육환경 개선에 아낌없는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되어 광양시 출연, 기업 · 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275억 원의 기부를 받아 지금까지 16,325명의 학생에게 13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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