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치매안심마을 작품전시회 개최

‘서로가장 좋은 돌봄, 우리마을은 치매안심마을입니다’ 슬로건으로 따뜻한 공동체 조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서로가장 좋은 돌봄, 우리마을은 치매안심마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작품전시회를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월등면 이문마을, 서면 판교마을 등 치매안심마을 6개소에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그때 그 시절의 기억과 추억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나의 수채화와 오늘의 일기 등 1년여 간 직접 참여하여 만든 작품을 전시했다.

 

순천시는 또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순천시민 누구나 소득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치매 약을 복용 중인 2,617명의 치매 환자에게 치매 치료 관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치매검사비를 최대 23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순천시의 치매관리율은 93.9%로 전국 평균(64.8%)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실효성 있는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참여를 통해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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