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112자전거봉사대는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하여 광양읍 복지시설 3개소에 밑반찬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사업은 112자전거봉사대가 지난 10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에서 탄소중립실천 판매(자원순환: 헌옷 외 모든 재활용품)로 마련된 기금수익금 3백만원을 3개소 복지시설(광양장애인자립센터, 광양장애인평생교육원, 광양YMCA청소년인권센터)에 총 6회(24.12월~25.5월)에 걸쳐 밑반찬을 직접 조리·배식·배달까지 추진하고, 당일 학교밖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1백만을 YMCA 청소년 인권센터에 대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후원금을 추가로 전달했다.
성경환 대장은 “겨울을 맞아 회원들과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복지시설에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이 행복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합심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선아 대원은 “그동안 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밑반찬 조리 및 배식 봉사를 해왔는데, 시설 이용자 수 증가와 밑반찬 지원사업들의 종결 등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보면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 수익금은 광양장애인복지관 무장애 동네 만들기 일환인 ‘무장애 쉼터’조성에 4백만원 후원을 통해 지난 9일 완공식을 가지는등 단체는 다양한 장애인복지 분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112자전거봉사대는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 후원품 배달봉사 재능기부와 더불어 긴급 출동으로 늘 현장 지원에 함께 해 주었다”라며,“복지시설 이용자들의 고충을 내 일처럼 생각하며 행동하는 대원들의 따뜻한 한끼 나눔 실천에 또 한번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행복 배달을 실천하고 있는 112자전거봉사대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역내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도움을 청할 때까지 기다리 않고 직접 현장 지킴이 역할로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있는 단체들의 큰 역할을 바탕으로 광양읍에서는 민·관이 협업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읍민에게 적기에 도움일 될 수 있도록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