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2024년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을 맞이하여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즈(AIDS)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후 면역세포가 파괴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올해 질병관리청에서 발행한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2023년 신규 HIV 감염인은 1,005명으로 전년 대비 61명 감소했으나,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99.6%를 차지하고 있어 위험한 성 접촉을 피하고 건전한 성관계가 가장 확실한 예방이라 할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두통, 발열, 인후통, 피부발진 등 감기나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감염이 의심되면 의심 시점에서 4주 후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나이,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연중 무료로 HIV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를 원하는 자는 임상병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에이즈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편견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