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6일 화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화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한 ‘제5회 꿈드림 졸업식 및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생과 가족, 임지락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교 중단의 어려움을 딛고 검정고시에 합격한 꿈드림 졸업생 18명의 새로운 출발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축하하고, 2024년 지원센터의 사업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올해 졸업생이 포함된'화순아트포'밴드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우수 청소년 표창, 졸업장 수여 및 후원 장학금 전달을 통해 졸업생의 앞날을 응원하는 따뜻한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졸업생 김ㅇㅇ군은 "학교를 중단하고 졸업식의 추억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졸업장도 받고 많은 분의 축하를 받게 되어 기쁘고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규승 화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자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여기에 계신 한분 한분이 앞으로도 꿈드림 졸업생들이 계속 성장해서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정착하는 동안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길 바라며,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기술자격 취득, 자기 계발, 문화예술 활동, 건강검진 등 사회로의 진입과 학업 복귀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성과로 검정고시 합격자가 초졸 7명, 중졸 7명, 고졸 26명이고, 이 외에도 총 9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알찬 결실을 거두었다.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화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