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한 '2024년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향토음식 부스 등에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한다고 사전 공고했으며, 반찬 용기, 접시 등 8종의 다회용기 29만여 개를 공급하여 폐기물 16t을 줄였다.
특히, 축제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반환 부스를 통해 관광객이 사용한 다회용기를 직접 반환토록 하는 방식으로 분리배출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솔선수범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그 결과로 온실가스 68t, 미세먼지 472kg를 감축했다.
노삼숙 환경과장은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이번 친환경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도 화순 고인돌 축제가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예방하는 친환경 축제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