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9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한'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공모에서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 사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공모에 도내 17개 시․군이 응모하여 치열한 경쟁 끝에 화순군 등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화순군은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이양면에 2025년부터 4년간 총 320억 원을 투입하여 ▲난초 미래산업 육성센터 ▲유통복합센터 ▲연구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이 한국 춘란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교두보가 마련됐다.”라면서 “수입 양난이 100% 점유하고 있는 국내 난 선물 시장을 화순에서 재배한 한국 춘란이 대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구복규 군수 취임 이후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난 전시회를 매년 봄·가을에 개최하고 있으며, 중국 4개 도시와 수출협약 체결, 춘란재배교육장 조성, 우량종묘 분양 등 관련 산업을 착실하게 준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