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도의원, 이순신 장군의 잊혀진 전장 유적 복원으로 호국정신을 이어가야

고흥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 재조명…호국의 중심지 전남 역사적 자산 복원 촉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11월 1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흥의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남도가 이순신 장군과 호남인들의 호국정신을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서 남해안 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한 곳은 바로 전라남도”라며, “특히 고흥은 그의 첫 부임지이자 조선 수군 방어 체계의 핵심으로서 임진왜란 당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1598년 고흥 절이도해전에서 조명 연합 수군이 일본 함대 50여 척을 격파하며 조선의 제해권을 확보한 것은 조선과 명 연합군의 첫 승리로서, 이후 순천 예교성 전투와 노량해전에서 일본군을 격퇴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이 남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말, 즉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은 전라도와 호남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나라를 지킨 성지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 의원은 “전라남도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잊혀진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의 복원과 재조명에 앞장서 주길 당부드린다”며, “이러한 유산을 통해 전라도가 국가를 지켜낸 호국의 중심지였음을 후대에 알릴 수 있도록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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