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체기사 보기

전남교육청, ‘2024 지방교육재정 운용 개선’ 우수기관 선정

교육부장관상 수상 및 특별교부금 5억 확보 “지속가능 모델 평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24 지방교육재정 운용 개선 사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매년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을 분석해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2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방교육재정의 자율적인 재정 건전화 및 개선 사례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재정운용 개선 ‧ 우수 사례 부문에서 ‘합리적 기금 적립 및 운용을 위한 계획과 성과’를 발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체 과세권이 없는 지방교육재정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재원 의존도를 낮추고, 체계적 기금 적립과 운용 방안을 마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전남교육청은 미래 교육의 안정적인 추진과 재정 변동성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재정 운용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금 5억 원을 받는다. 김종훈 예산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

전남도약사회, 무료 봉사약국 운영 등 따뜻한 나눔 실천

1층에 설치…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가족 의료 지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도약사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 충격에 빠진 피해자 가족의 긴급 의료지원을 위해 ‘무료봉사약국’을 설치하고 의료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는 현장에 상비의약품과 피로회복제 등 의약품을 전달하고, 지난 2일부터 무안국제공항 1층에 무료봉사약국을 설치하고, 4 에서 6명의 약사들이 운영을 시작했다. 17개 시·도 약사회를 비롯한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과, 개별 자원봉사자회원들이 참여해 상황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무료봉사약국에선 청심환 등 안정제와 안약, 영양제와 피로회복제, 감기, 해열진통제, 파스류, 진통제 등을 제공하며 현장 필요 약품도 신속히 확보해 피해자 가족의 건강을 전남도와 함께 살피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도 의료지원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전남도약사회를 비롯해 서울시에서도 1천2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서울약사회를 통해 기부하는 등 총 4천2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이 기부됐다. 전남도약사회는 무료봉사약국을 통해 유가

전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돌봄 강화

공항 1층서 긴급돌봄 신청 접수…일상 생활 지원 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피해자 가족 중 장례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돌봄 등 지원이 지속되도록 하고,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혼자 지내시는 분을 비롯해 피해자 가족 중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확인해 상담 연계 등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의료장비를 갖춘 전남도 건강버스를 배치해 현장 의료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에선 현재 유가족 1대1 전담반을 운영해 아이 돌봄, 장례 절차 등을 지원하고, 의사회·한의사회·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을 받아 의료·심리·법률 상담과 식사·물품·숙소 지원 등 유가족이 불편함 없도록 의견을 최대한 들어 맞춤형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돌봄 공백이 발생한 피해자 가족 대상으로 긴급돌봄 신청 창구를 운영, 6일부터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항 1층 2번 게이트 인근 긴급돌봄 신청 창구에서 현장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긴급돌봄 서비스 대표번호를 통해 전화로 신청하거나, 주소

전남도, 신속한 지원·따뜻한 나눔에 유가족도 고마움 전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발인까지 동행·숙소 제공·기부 등 잇따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이 한창인 가운데,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유가족들이 가족을 잃은 슬픔 가운데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유가족들이 가장 원하는 신속한 장례 절차 진행을 위해 장례식장 안치에서 발인, 화장, 장지 이동까지 전담공무원이 상주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유가족은 “이번 사고로 서울에서 장례를 치르게 됐는데 먼 거리에도 도 공무원이 직접 와 장례 시작부터 발인까지 함께해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임시숙소를 이용한 한 유가족은 “너무 잘 쉬었다 갑니다.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피로 회복제를 남기기도 했다. 전국 곳곳에서 유가족을 위한 나눔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31일 경북도의 2억 원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전북·경기·경남도 등에서 2일 현재까지 총 9억 3천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국민은 붕어빵을, 대구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1천인분의 콩국을 나눴다. 전남도

전남도-목포대 협력,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무상숙소 제공

24시간 숙식 무료…전국서 개인 후원 문의도 잇따라 훈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목포대학교와 협력해 대학 기숙사(햇귀관)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가족 임시숙소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지난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자 학교 관계자 긴급회의 후 방학 중인 기숙사를 피해자 가족 숙소로 지정하고, 학교 관계자 20여 명을 투입해 24시간 숙식을 무료로 제공, 피해자 가족이 최대한 편안히 쉬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숙소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각종 생필품 등은 전남도자원봉사센터와 무안국제공항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긴급 지원받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숙소 안내문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개인 후원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고 발생일부터 1월 1일까지 피해자 가족 등 총 250명이 해당 숙소를 통해 안정을 취했으며, 전남도는 재난심리 지원을 위해 전남광역정신건강센터 전문요원 2명을 숙소에 파견해 33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추운 날씨에 사고로 마음이 힘든 피해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잠자리가 제대로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관심과 후원의 손길을 보

전라남도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유가족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이자 감면 및 원금 상환 유예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 요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사고대책지원단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전남도에 전달했다. 사고 발생 직후 사고 수습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전라남도의회 사고대책지원단은 무안공항 상담소에 접수된 사항 중 시급성을 요한다고 생각되는 주요 내용을 전남도에 전달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내용은 ▲피해자가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우 이자 감면 및 원금 상환 유예 방안 마련 ▲피해자가 주소득자인 가구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조속 지원 ▲사고 유가족 전담반 운영을 통한 세심한 안내 및 조속한 일상회복 지원 등이다. 사고 수습 후 유가족들이 마주하게 될 생활의 어려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김태균 단장은 “사고의 아픔이 계속되는 시점이지만 애도와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책을 준비하는 것 또한 의회와 행정이 해야 할 역할이다”며, “유가족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세심하게 지원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