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최무경 전남도의원, 전라선, ‘저속철’ 오명 벗고 진정한 고속철도로 질주 준비

여수에서 서울까지 30분 이상 단축…전남 동부권 교통·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11월 1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라선 고속화 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전남도가 사업 추진에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라선 고속화 철도사업은 익산에서 여수까지 179.4㎞ 구간의 철도를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약 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여수에서 용산까지 2시간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교통편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전남 동부권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철도 고속화를 통해 여수와 서울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 전남 동부권의 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전라선은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지만, 이제는 진정한 고속철도로 나아갈 기반이 마련됐다”며 “내년 예타 통과를 위해 경제적 타당성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전라선 고속화의 가치를 적극 주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2034년 개통 목표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이 필수적이다”며, “중앙부처와 해당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의 모든 후속 절차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남도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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