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까지 2일간 영암·해남 관광레저형기업도시 솔라시도에서 부동산 개발,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기업체를 초청, 솔라시도 기업도시 인지도 제고와 관련 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유치 팸투어를 개최했다.
솔라시도는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자연과 사람,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첨단 생태도시,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서남해안 관광·레저 거점도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팸투어는 지구별 사업계획 브리핑과 현장 시찰, 기업도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지구별로 ▲구성지구는 솔라시도 홍보관, 솔라시도CC, 산이정원 ▲삼호지구는 사우스링스 영암, 코스모스링스, 페어웨이빌리지 예정부지 ▲기업도시 진입도로와 솔라시도대교 ▲삼포지구는 F1홍보관 방문, 국제자동차경주장 서킷체험 등 문화체험이 이뤄졌다.
기후변화대응 미래도시 구성지구는 98MW급의 태양광 발전단지, 태양의 정원, 골프장 18홀,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녹색융합 클러스터 등 10여 개 국가 재정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조성 부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세제감면과 규제특례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4천200가구 규모의 레저·리조트형 주거단지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와 특급호텔 조성도 추진된다.
골프특화 관광레저도시 삼호지구는 사우스링스 영암, 코스모스링스 등 대중제 골프장 63홀이 완공돼 운영 중이다.
앞으로 108홀 규모의 프리미엄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단독주택 내 필드 골프 연습이 가능한 페어웨이 빌리지, 친수환경을 갖춘 시니어타운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자동차문화 중심도시 삼포지구는 1단계 사업으로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조성돼 국내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 등이 연 150일 이상 개최되고 있다.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가 들어서 부품개발, 기술 실증 등 튜닝산업 육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으로 경주장 배후부지에 인공래프팅, 카누 슬라럼 등 역동적 해양레저체험이 가능한 벨로시티 리버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팸투어를 통해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변화된 모습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직접 현장을 둘러보면서 솔라시도의 좋은 투자환경을 체감하고, 투자를 고려하는 다양한 기업인과 유용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앞으로도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지구별 특화산업과 관련한 기업과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