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광양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모임 'BOOK 트렌드를 읽다, 한강을 읽다'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BOOK 트렌드를 읽다, 한강을 읽다'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 모임으로, 11월 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소년이 온다’ 작품을 주제로 1기 독서 모임이 운영 중이다.
광양중앙도서관은 1기 독서 모임에 이어 2기 독서 모임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강 작가의 최신작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는 2기 독서 모임은 11월 30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광양중앙도서관 별관 1층 문화공간 ‘하루’에서 운영된다.
모임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매주 정해진 분량을 자율적으로 읽고 북 리더와 함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역사적 사실과 관련해 토론을 벌인다.
모임의 특이점은 책을 미리 읽고 오지 않아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독서 경험이 적거나 바쁜 일정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2기 독서 모임은 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김현숙 중앙도서관팀장은 “한강 작가와 그 작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이번 독서 모임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한강의 문학 세계를 함께 탐구하고, 책을 읽고 토론하는 기쁨을 나누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강 작가로 촉발된 독서 열기가 계속 이어지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