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균형발전 우수사례’ 산통부 장관상·특별상 2관왕

단일기관 2개 부문 선정 전국 유일 쾌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단일기관으로써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024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은 지난 7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진행됐다.

 

먼저 산통부 장관상은 동구 도시재생과의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중 ‘오색빛으로 그리는 행복한 동계마을 만들기’가 수상했다. 이 사업은 동계마을의 역사와 인문학적 유산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활성화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 담당자인 도시재생과 최진오 주무관과 사업추진에 기여한 지산2동 주민자치회 김옥신 사무국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동구 마을자치과의 ‘마을사랑채’ 정책은 전국 최초로 주민이 주도하는 소통과 나눔의 마을복지 거점 공간을 조성,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마을사랑채는 지난해 자치분권 분야의 ‘지방자치어워드 금상’ 수상에 이어 이번 균형발전사업에서도 상을 받아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지방시대의 양대 축에서 모두 우수한 정책임을 인정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 지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행정과 재정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고, 수도권에 있는 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해 지방소멸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8월 자치구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지방교부세 확충 및 자치구 보통교부세 직접 교부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안전부 ‘기업 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 선정 및 추진 등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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