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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재가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나들이

무등산 숲길 탐방·평촌마을 건강밥상 체험 등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지원건강생활지원센터는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재가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원 1·2동 거주 장애인과 보호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 생태 숲길 탐방과 원효사 견학, 평촌마을 친환경 건강밥상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무등산 국립공원 자연환경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숲을 배우고 느끼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행복나들이 한 참여자는 “평소 외출이 쉽지 않아 이렇게 멀리 나와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면서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휴식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나들이가 재가 장애인과 가족분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지원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원 1‧2동 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활운동실 운영 ▲재활 자조 모임 ▲문화·여가 체험 프로그램 ▲방문 재활사업 등을 추진하고

광주광역시 동구 “음악으로 고립된 가구의 정서를 치유해요”

‘사운드 브릿지 프로젝트’, 11월까지 행정복지센터 등서 진행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고립 위기가구 주민의 마음을 살피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로 기획한 ‘사운드 브릿지(Sound Bridge) 프로젝트’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복지와 문화예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주제는 ‘소리가 만든 연결, 삶을 바꾸다’이다. 이웃이 한데 모여 톤차임과 타악기 등을 배우며 함께 멜로디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유대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혼자가 아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을사랑채에서 총 6개 권역별로 매주 화요일 2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이달에는 충장동과 동명동, 서남동 3개 동 주민들이 충장동 마을사랑채에 모여 함께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합주를 배울 예정이다. 악기 연주법을 배우고 합주에 참여하는 기본과정 이후에는 예술프로그램 전문 업체인 사회적기업 ‘예술약방’의 특별 지도를 받아 관내 호스피스 병동과 복지시설 등 사회적 위로와 마음 치유가 필요한 곳을 방문해 연주를 펼칠 계획이다.

“명장의 손길을 만나다” 동구 명장명인장인전

21일까지 ACC 호텔서 양복·공예·미용 등 20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명장 명인들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동구 명장명인장인전(展)을 오는 21일까지 ACC 호텔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개막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장인의 손길로 예술을 빛내다’이며, 양복·공예·미용·미디어아트 등의 분야에서 활동중인 동구명장명인장인협회 회원 19명의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개성과 감성을 가진 회원들의 삶이 녹아있는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인순 명장명인장인협회 회장은 “서로 다른 환경과 장르를 가진 장인들이 만나 작품이라는 매개체로 협회를 만들어 소통하며 이렇게 값진 성과물을 합작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장인정신의 혼을 담아 그 가치를 지켜나가는 일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명장, 명인, 장인분들께서 동구에 수십 년간 살아오면서 만들어 낸 작품과 정신은 도시의 힘과 품격을 만드는 자산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자부심있게 더욱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