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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동구 동명동 도시재생 핵심 거점, 동구목재문화센터 문 연다

세대 통합형 목재문화 플랫폼, 10일 개관식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나무의 따뜻한 감성과 자연의 치유력을 담은 ‘동구목재문화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한 핵심 거점시설로, 주민과 목공 분야 관계자,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형 목재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구목재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표 성과로, 2023~2025년 총 52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연면적 990.61㎡)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1층 무인카페 ▲2층 상상 목재놀이터 ▲3층 목공예 체험실 ▲4층 운영지원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나무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과거 지역 목재 유통의 중심지였던 ‘나무전거리’의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푸른길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주택가 인접 입지를 활용해 지역 문화·여가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비영리 주민조직인 동명어울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며, 운영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광주광역시동구 지역사회에 온정 전하는 고액 기부 잇따라

조현주 원장·강성현 대표, 고향사랑 나눔 실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과 강성현 담원한우곱창·레브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 고액기부 기탁식’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매년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흐름 속에서 지역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은 2023년(5백만 원), 2024년(5백만 원)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5백만 원을 전달하며 총 1천 5백만 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기록을 이어갔다. 조 원장은 “지역 아이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동구의 다양한 기금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담원한우곱창·레브를 운영하는 강성현 대표는 1백만 원을 기부했다. 강 대표는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부에 참여하며 총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생 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는 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

광주광역시동구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80여 명 운영위원 참여, 치매안심마을 실천 아이디어 공유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4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다목적실에서 8개 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운영위원들의 소통과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퍼실리테이션 교육은 참여자가 주체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으로, 비영리컨설팅 ‘웰펌’ 김미경 대표가 마을 회의 운영 방법과 치매안심마을 적용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은 통장, 지역리더,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치매 고위험군 발굴, 인식개선 캠페인, 이웃 돌봄 활동 등 마을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구는 운영위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할

광주광역시 동구 의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 추진

정부 '돌봄통합지원법'시행 앞두고 지역 돌봄 체계 재정비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의회가 지역 돌봄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 통합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문선화 의장은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시행에 발맞춰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번 개정안을 추진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통합돌봄 지원 조례'가 내년 초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과 유사한 업무를 포괄하고 있음에 따라, 상위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내용을 전면 재정비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복지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통합돌봄 지원 대상자를 기존 3,800여 명에서 7,70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통합지원 지역계획 수립과 시행, 신청·발굴 절차, 조사·종합판정 과정 등 구체적인 지원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전담조직 구성, 통합지원 창구 설치에 관한 규정을 추가하여 지역 돌봄서비스의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nbs

광주광역시 동구, 관내 중학교 ‘인문특성화 학교’ 첫 출발

충장중·동부교육지원청과 협약, 인문체험 프로그램 교육과정과 연계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2026년 새롭게 기획한 인문특성화 학교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충장중학교와 ‘인문 특성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문도시 광주동구’ 정책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고 청소년 인문소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동구는 관내 학교, 동부교육지원청과 학생 규모, 혁신학교 운영, 교육과정 자율성 등을 종합 검토했고, 그 결과 충장중학교가 첫 시범 중학교로 선정됐다. 구는 향후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타 학교로 단계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장중학교는 ‘동구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 ‘청소년 인문 강좌’, ‘학생·학부모 국내 문학 기행’, ‘해외 문학 기행’ 등 다양한 인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문 소양이 강화될 뿐 아니라, 학교의 특성화 모델 구축과 교육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인문교육 기반을

동구, 동명일상 투어프로그램 ‘동명하다’ 뜨거운 호응

10대~60대 외부 관광객 약 20%, 로컬 감성 여행지 자리매김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일상이 풍경이 되는 동명 일상 투어 프로그램 ‘동명하다’가 다양한 세대의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동명하다’는 광주광역시 2025 우수상권 집중육성사업 일환으로, 광주 동구와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가 함께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동명동 38곳의 상가 참여와 ‘동명하다 가이드맵’ 제작을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단순 상점 소개를 넘어 지역만의 일상 감성을 담은 로컬 가이드북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투어는 감각하다(오감 체험 코스), 간직하다(기억 기록 코스), 사유하다(산책과 글쓰기 코스) 등 세 가지 코스로 운영됐다. 각 코스에서는 다큐멘터리 작가, 사진작가, 지역 문인 등 로컬크리에이터와 함께 참여자들이 동명동의 고유한 일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수도권·전주·대전·울산·전남 등 외부 지역 참여 비율이 약 20%를 차지하는 등 동명동이 로컬 감성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