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7일,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지역 청소년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오미화 의원은 “현재 전남지역 청소년시설이 부족해 청소년들의 넘쳐나는 에너지를 발산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특히 청소년 활동 공간 조성 사업이 전라남도 전체 시군의 절반 정도에서만 진행되고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잠재력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진행되는 사업 규모로는 전남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예술, 문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기회를 골고루 제공하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각 시군에 최소 1개소 이상의 청소년시설을 확충하여 모든 청소년들이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영구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며 “새로운 시설 건립뿐 아니라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