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종원 전남도의원, 안전감찰 조직의 실질적 역할 강조

노후된 기계식 주차장 안전 관리 철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도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11월 6일(수)에 진행된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안전감찰 조직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조직의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박종원 의원은 “안전감찰 조직의 주목적이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감찰 활동들이 도민의 기대와 실질적 안전에 부합하는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특히 올해 감찰 항목에 포함된 낚시어선·낚시터 관리 실태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캠핑장 및 야영장 등은 각 시·군에서도 충분히 수행 가능한 일상 업무에 속한다”며, “안전감찰 조직이 단순히 예산을 내려보내고 자료만 수집하는 것이 아닌 조직의 권한과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도민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감찰이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올해 전세 사기, 공장 화재, 전기차 및 전동킥보드 화재 등 도민 생활에 직결되는 안전 이슈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안들에 대한 감찰이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0월 5일 보도된 전남 지역 기계식 주차장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노후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정밀 안전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도내 노후 기계식 주차장의 관리 점검 조사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중앙정부와 전남 각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정밀안전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종원 의원은 “전남도의 안전감찰 조직이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감찰 활동을 추진해야 하며, 법적 제도권 밖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공백을 적극적으로 메우는 데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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