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공약 점검 주민배심원, 올해 활동 마쳐

21개 조정 안건 중 ‘월출산 중심 둘레길 조성’ 등 19 안건 승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공약 점검 주민배심원이 8일 영암군민회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2022년부터 공약 이행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된 주민배심원 제도는, 각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 과정 점검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는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영암군 주민배심원은 자동응답시스템(ARS)로 18세 이상 영암군민을 성·연령·지역별 비례로 무작위 추첨해 최종 30명이 선정됐다.

 

올해 10월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5개 분임 구성, 분임 당 5~6건의 안건을 배정이 이뤄졌다.

 

이어진 2차 회의에서는 배정된 안건 중 조정 안건을 추리고, 이의 적정 여부를 분임 별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암군 담당부서의 설명과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3차 회의에서는 분임 별 최종 토의를 마치고, 전체 투표를 진행해 각 조정안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

 

주민배심원은 21건의 조정 안건 중 ▲월출산 중심 둘레길 조성 ▲청년문화수당 지급 확대 등 19건 공약은 과반 찬성으로 조정 승인했다.

 

△서창저수지 생태 개발 △군민의 강 조성 2건의 미 조정 안건은 재검토에 들어간다.

 

영암군은 조정이 승인된 공약의 내용, 주민배심원 활동 및 운영 결과를 군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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