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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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통합사례관리사, 위기 가정 어르신 골든타임 지켜

사례관리 가정 방문이 장애인 어르신 생명 지켜…자녀 감사의 글도 남겨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한 통합사례관리사가 정기 가정 방문으로 위기가구 어르신의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이달 14일 오후 4시경 삼호읍의 한 장애인 어르신이 구토 흔적과 함께 자택 거실에 쓰러져 반응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빠른 조치로 생명을 구한 것. 지체장애인 남편과 치매환자 부인이 살고 있는 이 가정은, 지난해 ‘영암봉사단 나눔데이 복지상담’에서 위기가구로 발굴됐다. 올해 1월부터는 영암군이 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밑반찬 지원을 시작으로 장기요양서비스, 군민 누구나 돌봄 동행 서비스를 포함해 경제·건강·돌봄 등 분야로 나눠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통합사례관리사의 개입 이후 가정이 처한 복합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풀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1주일에 2회씩 통합사례관리사의 정기 가정 방문으로 두 어르신에게 지역 복지자원을 연계해 주고 있다. 이날 가정 방문으로 위급 상황을 파악한 통합사례관리사는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응급조치 후 목포의 한 병원으로 어르신을 긴급 이송하게 도왔다. 어르신을 진료한 의료진은 뇌졸중 전조증

영암도기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우수 인증기관 선정

설립목적 달성도 등 높은 평가…국가귀속물 위임기관 지정 등도 모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이 24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기관의 운영 역량 강화 및 내실화를 위해 2017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제도다. 영암도기박물관은 평가인증 항목 중 ▲설립 목적 달성도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등 부문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먼저, 국내 첫 고온 유약 그릇인 시유도기를 포함한 영암 전통 도기 문화를 전승·교육·발전하는 박물관 설립 취지에 맞게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연간 운영계획에 따라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년 동안 박물관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등 재정관리에서도 우수했고, 특히, 국가귀속물 위임기관 지정, 전시·소방·수장 시설 설치·관리 등도 공립박물관의 모범이라는 평가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평가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장점은 이어가고 단점은 고쳐가겠다. 영암도기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기반시설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

‘영암군,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 위해 생산자 전문교육과정 1~4기 운영 성료’

총 4개 기수 운영, 119여 명 수료… 3·4기 이수자 대상 선진지 견학 추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영암군 농산물 생산자 전문교육과정 1~4기’를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교육은 영암군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김태연)이 주최하여, 영암군 농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조직화·기획생산·유통전략 등 실무중심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올해 7월부터 1기 교육을 시작으로 11월 4기 과정까지 이어진 이번 교육에는 관내 농산물 생산자 162명 참가신청자중 119여명이 교육을 수료하여 지역 내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21일 4기 생산자 전문교육과정 수료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가 직접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군수는 “지역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생산자 여러분의 역할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암군은 농산물 생산자 교육을 먹거리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2026년까지 기획생산 기반 확립, 생산자 조직화, 로컬푸드 유통망 연계 등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영암소방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캠페인 실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소방서(서장 이병산)가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11월을 맞아 '제78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화재 예방 참여를 독려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난방 기구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률이 급증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영암소방서는 올해 '국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조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방위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주택 소방시설'과 '공동주택 대피' 집중이며, 주택에서 발생하는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의무화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불조심 강조의 달” 캠페인 11월 12일 군서면 인근에서 영암군청, 영암소방서, 영암경찰서, 군서면 면민 40여명과 함께 노인복지회관 등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화재예방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병산 영암소방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며,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영암소방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단

영암관광두레, 문체부 전국대회서 대표 사례 두각

김은진 피디 문체부 장관상, 오로시꽃담은 차 세트 한국관광공사 기념품 선정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관광두레가 18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문체부의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에서 주민주도 지역관광의 대표 사례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부터 시작돼 전국 147개 지역 1,35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한 이 대회는, 주민이 사업체를 중심으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자리. 김은진 영암관광두레 피디(PD)가 관광두레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영암·화순 주민사업체 협업 브랜드 ‘오로시꽃담은’이 관광두레 기념품 콘테스트에서 한국관광공사 기념품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된 기념품 콘테스트는 주민사업체가 개발한 상품을 선정해 전국 유통·관광코스 편성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김은진 피디는 최근 4년간 영암에서 주민사업체 6곳을 발굴·육성하며 ‘으뜸두레’ 2곳과 ‘예비 으뜸두레’ 1곳을 배출했다. ‘월출소반’ ‘한복입고 유유자적’ ‘갓함 K-디저트’ ‘메론 업사이클링’ 등 지역자원 기반 체험·미식 콘텐츠 개발, 영국 관광상품 운영, 인도 인플루언서 팸투어 추진 등으로 지역관광 저변과 해외 관광 수요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