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5월 천사펀드 지원자로 생계 곤란 6명 선정
4월 13명 이어 두 번째 무이자·무담보·무보증 사회적 금융 지원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일 5월 ‘천사펀드’ 지원자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영암군민 6명을 선정했다.
천사펀드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생계 곤란을 겪는 주민들에게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무담보·무보증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
영암군과 영암신용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천사펀드는, 신청자의 생활 실태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해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4월 13명에게 첫 대출을 실행한 데 이어, 이달에 선정된 지원자는 모두 의료비, 생계비, 주거비 등 긴급한 생활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표적으로 삼호읍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영미(55, 가명) 씨는 중환자실에 있는 노모의 병원비와 대출금 이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천사펀드에 500만원을 신청했고, 지원자로 선정됐다.
김 씨 등 선정된 지원자에게는 영암신용협동조합에서 필요한 절차를 거쳐 이달 말 대출로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천사펀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은 6월 중순 세 번째 지원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