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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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경찰서 이전부지 활용방안 모색

전문가, 군민 참여 속 “영암 경찰서부지 활용방안 토론회” 개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지난 6월 24일, 영암경찰서 이전에 따른 기존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영암 경찰서 부지 활용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6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영암읍성의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경찰서 부지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여러 제안이 제시됐다. A위원은 “기존 건물을 존치하고 주민 복지시설과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며, 인근 읍성과 연계해 남문을 복원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영암 역사관’ 조성을 제안했으며, B위원은 “경찰서 부지는 지역 치안과 경찰 행정의 역사를 품은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경찰서와 지역 치안의 변천사를 담은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C위원은 “영암성의 복원은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복원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D위원은 “지역 고유의 콘텐츠 없이 단순한 개발은 차별성을 잃을 수 있다”며, 홍콩의 경찰서 리모델링 사례와 독일 베를린 장벽 복원 사례를 언급하면서 “영암만의 고유성을 살린 ‘영암성(性) 프로

영암문화관광재단, 여름방학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오페라와 K-pop의 감동, 예술로 물드는 영암의 여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부터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두 가지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성인을 위한 감성 충전 프로그램 ‘달빛 오페라 클래스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는 2025년 7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영암 낭산김준연기념관에서 열린다. 오페라 작곡가 모차르트와 비제의 대표 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해설, 그리고 다채로운 아리아 감상을 통해 관객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깊이 있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마치 작은 극장을 옮겨놓은 듯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를 사랑하는 이들은 누구나 영암문화관광재단 및 영암군 누리집에 안내된 네이버 신청폼, 전화, 이메일을 통해 7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열정 가득한 프로그램 ‘K-pop 댄스, ON’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리듬감과 민첩성은 물론, 무대 위 자신을 표현하는 용기와 자신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서울국제도서전서 뜨거운 반응

월출산 큰바위얼굴 소재 '나는 기다려요' 등 전시…관람객 발길 붙잡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지역 전통 설화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가 18~22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출판사 책마을해리 부스에서 소개된 영암 그림책은 '열두 번 노는 날' '나는 기다려요' 등 총 5권, 이 그림책들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구성, 참신한 그림이 조화를 이루며 도서전을 찾은 관객과 국내·외 출판관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이달에 출간된 오치근·오은별 작가의 '나는 기다려요'는 월출산국립공원의 큰바위얼굴을 소재로, ‘모든 생명은 하나로 연결돼 있고, 대립과 전쟁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심을 받았다. 서울국제도서전 주최 측과 출판업계 관계자들은 지역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한 휼륭한 시도로 영암군의 그림책 출판을 평가했다. 영암군은 지역 전통문화와 정체성이 담긴 그림책이 영암을 알리는 좋은 매개체로 기능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로 도서전을 보고 있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영암 전통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널

이재명 대통령의 수해 걱정, 영암군민이 자원봉사로 던다

영암군, 26일부터 11개 단체 참여 ‘배수로 지킴이 릴레이 캠페인’ 진행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장마철 수해 걱정을 영암군민이 자원봉사로 던다. 지난 12일 이 대통령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전국 지자체에 배수로 정비 등을 당부했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지역사회 역량을 모아 26일부터 ‘자원봉사단체 배수로 지킴이 릴레이 캠페인’으로 이 대통령의 당부를 선도한다.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 지역공동체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영암군의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작은 정비, 큰 예방’을 구호로 11개 자원봉사단체가 11개 읍·면의 침수 위험지역 배수로 등을 차례로 정비해 나가는 활동이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먼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하고, ‘2024년 침수 예측 모델 분석 보고서’에 따라 각 읍·면 배수로 정비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 우선순위에 따라 영암군새마을회, 대한적십자사영암군협의회 등 단체는, 다음달 25일까지 시종-삼호-도포-미암-덕진-군서-신북-서호-학산-영암-금정 순으로 1단체 1읍·면 배수로 정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SNS로 이 단체들

민선 8기 영암군 3년, 혁신 열매 한가득

민선 자치시대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와 국가기관 유치 빛나는 성과 거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비전으로 문을 연 민선 8기 영암군이, 7/1일 출범 3주년을 맞는다. 지난 1,095일 영암군은 혁신으로 영암군민의 일상에서 ‘불편한 것은 편하게, 낡은 것은 새롭게, 어두운 곳은 밝게’ 만드는 변화를 일궈냈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영암군 앞에는 기후위기, 저출생 고령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쌀 소비 감소 등 ‘대전환의 시대’로 요약되는 굵직한 장애물들이 넘쳐났다. 지난 3년 영암군은, 혁신을 가치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혁신의 결실들이 하나둘 쌓여가며 지역사회의 체질을 개선하며 영암군민 삶의 질도 동시에 높여가고 있다. 특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 전남도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로 일궈낸 대표적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2025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올영(ALL YOUNG) 활기찬 영타운’과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호남명촌 구림르네상스’ 선정, 국책기관 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 유치 등은 전국에 회자됐다. 영암읍 교동리 도시개발사업 지구 27,267㎡ 부지에 들어설 영타운은, 타운하우스 44세대

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 초등생 기후위기 실감 캠프

‘미래 우주 진로캠프’서 실험·토론으로 환경 문제 창의적 해결 모색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가 21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지역 초등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 우주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캠프는 기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환경 문제와 관련한 실험과 토론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며 미래 사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지구온난화 돔 △바다와 대기의 상호작용 △온실가스 및 해양산성화 등 다양한 실험을 체험하며 지구환경 변화와 생태계의 상호작용에 대해 배웠다. 특히, 바닷물에 이산화탄소를 넣고 리트머스 시험지로 산성 변화를 관찰하는 실험에서는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온실가스의 영향을 체감했다. 대불초등학교 4학년 안지현 학생은 “해수면이 계속 높아지면 섬나라가 없어지고, 해일이나 쓰나미로 사람들이 다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실험으로 환경 보호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는 이날 캠프 이외에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창의융합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의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