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축산농가 이동, 군민 모임행사 자제 거듭 당부
철저한 백신 접종과 소독이 핵심…17일까지 전체 우제류 백신접종 완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암군이, 모든 축산농가에는 이동 자제를, 영암군민에게는 모임·행사 및 다른 지역 방문 자제 등을 거듭 당부했다.
구제역 발생 4일째인 17일 영암군이 방역 현황을 알리며, 확산 방지를 위한 영암군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먼저, 영암군은 철저한 백신 접종과 농장 마당 청소 후 소독이 방역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축산농가는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구제역 의심 증상은 담당공무원에게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모든 축산농가 이동 자제, 축산인 참여 모임·행사 금지, 농가 이동제한명령 이행을 주문했다.
영암군민에게는 축사 등 방문 자제, 모임·행사 자제, 타 지역 방문 자제 등도 요청했다.
구제역 발생일인 14일 영암군은 해당 농가 소의 살처분을 완료하고, 방역대인 반경 3km 내의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에 백신 접종을 마쳤다.
동시에 총 17개소의 방역초소를 공무원, 이장단, 방제단 등을 투입해 24시간 운영하며 지역 안팎을 오가는 차량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 완료 후 10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