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1월1일 군청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영암에 주소 갖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인구감소 추세에 대응하는 영암군의 ‘인구 5만 지키기’ 정책의 하나로 진행됐다.
영암군 공직자들은 정례조회에서 ‘영암에 주소 갖기 캠페인 다함께 참여합시다’ 문구가 적힌 손 펼침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인구 지키기의 의지를 다졌다.
캠페인 이외에도 영암군은 인구 5만을 사수하기 위해 실거주 미 전입자 발굴 및 전입, 기업·기관·사회단체 임직원 주소 갖기, 전입 홍보 활동 등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영암군 공직자의 전입을 추천하고, 향우의 내 고향 주소 갖기도 요청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기업과 기관 등을 방문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알리고, 영암 주소 갖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현장행정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전입신고 시 임신, 출산,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학생 교육과 청년 장착, 귀농·귀촌인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영하 영암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다양한 유인 제도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그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지역 기관·기업·단체와 협력해 영암 주소 갖기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