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도서관, 시민 책 쓰기 ‘어쩌다 작가’ 출간기념회 개최

시민이 직접 원고 작성, 편집, 책 디자인까지…시민 작가 12인 탄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이순신도서관에서 2024년 시민 책 쓰기 ‘어쩌다 작가’를 통해 책을 출간한 시민 작가 12인의 출간기념회가 지난 29일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시민 작가 12명을 비롯하여 가족, 지인, 지도 강사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해 도서 출간을 축하했으며, 시민 작가의 책 낭독과 출간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출간 도서는 ▲룰루, ‘가끔 난 우주 속에 홀로이고 싶어’ ▲채여사, ‘나의 은신처’ ▲이응이응,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마음’ ▲다해, ‘변덕쟁이 방랑가’ ▲이진희, ‘봉녀의 나빌레라’ ▲윤아, ‘선율에 새긴 이야기’ ▲노신영, ‘섬, 아이’ ▲황은영, ‘소소한 책수다’ ▲김정수, ‘아버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272, ‘오늘도 맛있게’ ▲천유정, ‘우리 누나’ ▲이금단, ‘인생의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등 12종이다.

 

‘어쩌다 작가’는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책이 출간되는 전 과정을 교육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지난 4월 9일부터 10월 29일까지 7개월에 걸쳐 원고를 쓰고 퇴고했으며, 책 편집 수업을 통해 디자인하여 자신만의 책을 완성했다.

 

한 참여자는 “책을 출간하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여수시립도서관 ‘어쩌다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책을 완성하기 위한 참여자들의 열정과 끈기가 있었기에 오늘 출간기념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여수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작가 12명의 출간 도서는 오는 11월부터 이순신도서관 일반자료실에 비치될 예정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