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미존테크가 주최한 성악가 김동규 교수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이 지난 22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는 약 800여 명의 성남시민이 참석해 김동규 교수의 감동적인 무대를 즐겼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및 유럽풍 감성을 한국 건축과 주방 문화에 접목해온 ㈜미존테크가 주최했다. 공연의 총감독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음반으로 유명한 김동규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국민이 사랑하는 바리톤 성악가로 이번 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에는 김은혜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제영 경기도의원, 정용한 성남시의회의원, 미존테크 이혜임 대표, 분당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정의엽 회장, 롯데백화점 분당점 김현우 점장, 힐튼호텔 나영요 부사장, 수호 갤러리 관장 이지수 등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은혜 의원은 공연 후 소감을 전하며 “성남에서 세계적인 바리톤 성악가 김동규 교수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미존테크 이혜임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깊어가는 가을 성남시민 모두가 공연 제목처럼 멋진 10월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존테크의 이혜임 대표는 “성남시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에 기여 하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왼쪽 다리 골절로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공연을 이끌어 주신 김동규 교수님의 투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은 국내 유일의 앙상블 팀인 DK앙상불이 함께해 김동규 교수의 음악에 독특하고 매력적인 색채를 더했다. 또한 4인조 여성 성악팀 디케 미올라와 5인조 남성 성악팀 콰트로루오테가 출연해 다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김동규 교수는 이날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과 호흡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OF ortuna 오 행운아’(김동규/콰트로루오테/디케 미올라), ‘Africa 희망의 찬가’(김동규), ‘기억’(소프라노 한아름), ‘오페라의 환상’(김동규/소프라노 한아름), ‘사랑하는 이여’(소프라노 박현진/메조소프라노 강수정), ‘그리움’(디케 미올라), ‘그대 향한 사랑’(김동규), ‘세상 속에서’(콰트로루오테), ‘Stand by Me’(콰트로루오테), ‘축배의 노래’(김동규/콰트로루오테/디케 미올라)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앵콜 곡으로는 나훈아의 ‘고향역’을 열창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김 교수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공연의 무게감을 덜어내며 관객들이 클래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공연은 클래식과 대중적인 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져, 약 800여 명의 관객들은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미존테크는 성남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을 선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