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개최하는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 기간에 전국 산악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영암군과 (사)대한산악연맹이 11/3일 영암 월출산 일대에서 ‘제56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전문등산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등산대회는, 우수 산악인 발굴,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및 산악문화 보급을 위해 이어지고 있다.
사전 모집에 신청한 남녀 고등·대학·일반·장년부 8개부문 참가자들은 11/2일 토요일에 월출산에 집결해 야영하고, 이튿날인 3일부터 본격 대회에 돌입한다.
(사)대한산악연맹은 △운행능력 △산학독도 △등산상식(이론) △장비점검 △응급처치 △암벽경기 등 등산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대회 규정에 따라 참가자들을 평가한다.
시상은 ‘종합’ ‘부문별’로 나눠 3위까지 시상하고, 종합 1위에는 대통령상, 부문별 1위에는 문체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지도자상, 모범상, 장려상도 따로 마련돼 있다.
11/2일 ‘영호남 산악인 친선등반대회 및 전남산악연맹 회장기 생활체육 등산대회’도 열린다.
영호남 산악인들은 월출산을 등반하며 친선을 도모하고, 화합과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전국에서 영암 월출산을 찾은 전문등산 동호인들을 환영한다. 월출산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광과 청정 생태 속에서 성공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참가 동호인들이 월출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의 취지를 전국에 전파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암군은 11/1~3일 영암읍 영암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를 주제로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 국립공원박람회인 이번 행사에서는 월출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전국 23개 국립공원의 자연·생태·문화 가치를 전파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모색하는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