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서빛마루문예회관, 고품격 문화소통 주도

착한가격 고품격 공연으로 서구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년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서구는 주민들에게 1만원대 ‘착한가격’에 내로라하는 고품격 공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공연마다 전석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구는 지난달 28일 개관 1년 기념공연으로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홍지민이 뮤지컬단 위크와 함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공연은 티켓예매 시작 20초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해 10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쇼팽 독주회도 티켓이 매진됐으며 광주시립발레단의 지젤하이라이트, 영화 속 뮤지컬 이야기, 비틀즈와 퀸의 올드팝 콘서트, 비발디 사계 가족음악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도 호평을 받았다.

 

서구는 여름방학인 7~8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마술콘서트, 관객 참여형 타악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9~11월에는 클래식, 재즈, 팝페라 공연 등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12월 성탄뮤지컬과 송년음악회가 예정되어 있다.

 

서빛마루문예회관은 주민 참여형 무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서구는 뮤지컬과 오케스트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뮤직의 신’을 운영하고 서빛마루에서 결과발표회를 가졌다. 평생 공연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주민들의 꿈을 이뤄준 것. 또한 12월에는 서구 18개 동 마을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민들이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일상에서 품격 높은 문화를 향유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며 “무대와 관객이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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