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본점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1,200여명의 임직원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받은 답례품을 재기부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재기부’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서,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되고,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의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작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 지자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은행인 광주은행의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임직원 1,200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으며, 광주·전남 지자체에 총 1억 3천 3백만원 상당을 기부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받은 240여점에 달하는 임직원 답례품과 광주은행에서 별도로 마련한 물품들을 지역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쌀·잡곡·건어물·생활용품 등의 답례품과 광주은행에서 별도로 마련한 쌀 460포대, 총 3천만원 상당의 물품들을 전라남도 겨자씨공동체 및 목포시 취약계층, 그리고 광주광역시 관내 48개 복지관에 전달해 고향사랑의 마음과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더해 기부의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사랑에 대한 임직원들의 마음을 더 많은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재기부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기부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