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오는 5월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대비해 각 경기장에 투입되는 시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남교동 트윈스타 3층(고혈압・당뇨 등록센터 교육장)에서 8일과 오는 11일 이틀에 걸쳐 각 3시간씩(오후 2시 부터 5시) 2회로 나눠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시 보건소와 하당보건지소에서 근무하면서 전국소년체전 및 장애학생체전에 투입될 간호직 공무원 및 경기장별 일일상황실 근무 직원 50명(공무원)으로, 1일 25명씩 나눠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목포한국병원 응급의학 교육팀 3명이 출강해 진행되는데, 응급환자 발생 시 조치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체전 중 발생하기 쉬운 사례별 응급환자 대처법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시 관계자는 “양대체전에 참가하는 선수, 관계자 등이 안전한 의료 환경 속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해 치러진 양대 체전 기간 동안 목포시가 현장치료, 투약, 이송 등 응급의료를 지원한 건수는 총 1,188건으로, 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 성공 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 없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