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를 추진한 단체는 생활정치 네트워크 ‘우리순천’(대표 김선일, 이하 우리순천)이다. 우리순천에 따르면 이번 상권영향평가는 (주)리서치랩의 현장조사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화봉 박사와 함께 진행됐다.
2015년 5월~7월까지 총 3개월에 걸쳐 ‘광양 LF아울렛 출점 관련 순천 지역상권의 소상공인 들의 조사 내용은 매출액, 종업원, 방문 고객수, 창업과 폐업수의 변화 등이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 도움여부, 정부가 추진해야 할 우선정책 등도 조사돼 지역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사를 의뢰한 우리순천 김선일 대표는 “입점 주체인 LF아울렛에서 상권영향평가서를 제출 할 경우 객관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 상권영향평가를 우리순천에서 진행한 것이다”며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피해 규모가 구체적인 수치로 나왔기 때문에 지역 자치단체나 정치권에서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내놔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순천은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시민네트워크로 지난 3월 순천에서 창립된 시민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