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수동 기자 | 구례군의회 문승옥 의원이 지난 1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당대표 1급 포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된 ‘구례군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원에 관한 조례’는 문승옥 의원이 대표 발의해 구례군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복지 증진을 위하여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꿈 키움 바우처를 지급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수혜 대상은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과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는 13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이며, 연 20만 원의 금액을 바우처 카드에 충전하여 지원한다.
문화, 체육시설, 진로개발 및 취미활동 등의 목적으로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 조례는 구례고등학교 학생들이 진로수업 시간에 제안을 하고 그 내용을 구례군의회 누리집에 올려 조례 제정을 요구해서 구례군의회가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결실을 맺게 됐다.
문승옥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청소년들이 구례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소중히 품어주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미래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관련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정부의 우수정책과 지방의회의 우수조례 발굴을 통해 주민 주권시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우수정책’으로 광역 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20명, ‘우수조례’로 광역의원 40명과 기초의원 60명으로 총 122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