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 왜 행복인가?’ 인문학 강좌로 만나요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작은도서관, 송정섭 박사 초청
19~20일 오전 10시… 수강생 15명 내외 선착순 모집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19~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인문학 강좌로 꽃 전문가 송정섭 박사의 ‘가드닝, 왜 행복한가?’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자는 ‘꽃미남’(꽃에 미친 남자, KBS-1 TV 다큐 ‘자연의 철학자들’ 63회)으로 알려진 송정섭 박사로 30여 년간 농촌진흥청에서 꽃과 정원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고 현재 꽃과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정원사 양성, 정원 심사 및 컨설팅, 문화강좌 등 꽃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SNS(Facebook, Band)에 13년째 매일 빠짐없이 꽃이야기를 연재해 고정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급자를 위한 전문지식 공유를 위해 유튜브 ‘송박사의 꽃이야기’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정읍 내장산 솔티마을에서 꽃과 정원교실인 ‘꽃담원(꽃담아카데미)’을 운영하고 있으며 꽃과 정원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찾아와 깊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꽃처럼 산다는 것은(2019년)>이 있다.

 

19일 1강에서는 ‘가드닝,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행복의 본질과 자연, 정원, 꽃을 통해 우리가 느끼고 실행할 수 있는 행복한 활동에 대해 살펴본다. 왜 ‘헤르만 헤세’가 정원 가꾸기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라고 했는지, 정원을 가꾸면 우리의 영혼이 어떻게 행복해지는지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명쾌하게 소개한다. 꽃처럼 산다는 게 뭔지, 정원 가꾸기를 통해 바람직한 우리의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22일 2강은 ‘자연의 생명, 식물들이 주는 메시지’라는 주제로 정원의 꽃과 나무들의 일생을 인간의 삶과 비교해 보고, 누가 더 삶의 고수인지 과학적인 지식을 기준으로 하나씩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가 꽃과 나무들의 삶을 통해 배워야 할 메시지들을 하나씩 찾아내 어떻게 사는 게 꽃처럼 사는 것인지를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다. 왜 나만의 향기나 캐릭터를 가져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나는 물론 주변이 행복할 것인가, 이 지치고 힘든 세상에서 왜 우리는 연대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하는지 꽃들의 삶을 통해 배워본다.

 

수강인원은 15명 내외이며, 지역주민(성인) 누구나 신청 및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 희망자는 10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방문접수(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338번길 7, 문화예술작은도서관) 또는 전화접수(062-670-7968)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문화예술 작은도서관 하반기 강좌는 ▲가드닝, 왜 행복인가? (송정섭 박사)▲권하고 싶은 취미(문길섭 시인) ▲스토리가 있는 인생(임영희 작가) ▲지구 생태위기와 북미 인디언들의 영성 (서정록 작가) ▲기획프로그램 노자에게 배우는 역설의 진리(양회석 교수)등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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