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월 사퇴설에 "압도적 지지 받는 당대표, 총선 승리가 제 사명"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사퇴론에 흔들리지 않고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TJB 대전방송과 인터뷰에서 "제가 78%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가 됐고 지금도 그 지지는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서 더 강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는 질문에 "전망이 아니라 그렇게 하길 바라는 기대일 것이다. 특히 여당이 그럴 것이고 그에 동조하는 일부 입장이 있을 수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제가 78%라고 하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가 됐고, 지금도 그 지지는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서서 더 강화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작년 7월 전당대회에서 총득표율 77.77%로 당선됐다.

 

이 대표는 "우리가 단합을 유지하고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실망하거나 흩어지지 않게 해서 투표하게 하고 그걸 통해 내년 총선을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이긴다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 자신 있느냐’는 물음에는 “선거에 임하는 정당이 이기자고 해서 이겨지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거대한 민심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지금까지는 비록 부족한 게 많이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국민께서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저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망은 의미가 없다”며 “전망보다는 정말 죽을 힘을 다하는 것이 지금 저희가 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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