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 원장 이경주)은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감독 임대웅)’의 촬영이 지난 4일부터 광주CGI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광주CGI센터 종합촬영스튜디오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 VX스튜디오 등에서 촬영 중인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는 수련원에 고립된 고등학생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이재인, 김우석, 최예빈, 차우민, 안지호, 정소리 등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통해 그려낸다.
제작사인 ㈜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오은영)는 LG유플러스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X+U’와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OTT플랫폼 콘텐츠 제작지원’협약을 통해 광주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다.
드라마 전체 분량 중 50% 이상을 광주에서 진행하는 이번 촬영은 10월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광주실감콘텐츠큐브의 VX스튜디오 가상 프로덕션(VP, Virtual Production)장비를 활용한 실내 스튜디오 촬영 외에도 광주 곳곳에서 야외 촬영도 진행된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광주형 OTT플랫폼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밤이 되었습니다’의 촬영을 광주에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서 흥행과 함께 광주가 콘텐츠 제작의 명당으로 입소문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은 “이번 촬영으로 광주형 OTT 제작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돼서 기쁘다”며 “광주실감콘텐츠큐브를 기반으로 영상콘텐츠 발굴·제작·유통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첨단영상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