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준비 ‘척척’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 약 한 달 정도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무국을 비엔날레전시관으로 옮겼다.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전이 열리는 비엔날레전시관은 현장 실측과 자재 반입, 전기·통신 등 전시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 및 해외 전시 작품은 항공과 선박을 통해 운송이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21일께 메인 전시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해외 포스터디자인 초대전’에는 30여개국 3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참여 분위기가 뜨겁다. 


전시장에서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할 전시 도슨트 8명에 대한 교육도 시작됐다. 전시도슨트들은 기본교육에 이어 심화교육, 현장교육 등을 통해 디자인비엔날레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흥행을 위해 광주 도심 곳곳에 거리 배너와 육교 현수막을 내걸었다.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을 위한 시민 초청행사도 오는 14일 마감된다. 지난 6일 기준 130명이 사전신청하는 등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단체관람, 사전예매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일 광주도시공사가 1천136매를 사전 예매한 것을 비롯해 학교 기관 단체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도시공사가 입장권 1천여매를 사전 예매한 것을 비롯해 ㈜광주해양에너지, 전북 완주 봉서중, 광주 신창초교, 전남 여천고, 전남 보성고, 부산 강서구청 등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전예매 행렬에 동참했다.


사전 예매는 9월 6일까지 현장 판매가 1만6천원(성인 기준)에서 4천원을 할인한 1만2천원에 판매한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 한달 앞으로 다가 온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보고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오감만족’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40여 개국이 참여해 9월 7일 부터 11월 7일까지 62일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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