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초이스’ 세 번째 작품, 낭만주의 발레극 ‘지젤’ 공연

9월 8일-9일 ACC 예술극장 극장2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우수공연 초청 프로그램인 ‘ACC 초이스’의 세 번째 작품으로 발레 ‘지젤’을 오는 9월 8일과 9일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작인 발레 ‘지젤’은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 지젤의 가슴 뭉클한 사랑 이야기로 전 세계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총 2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순수하고 맑은 지젤의 이야기를 담은 1막과 싸늘한 영혼이 되어 숭고한 사랑을 표현하는 2막으로 진행한다. 특히 2막에서 음침한 달빛 아래 숲 속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당한 슬픔을 가슴에 담은 윌리들의 몸짓은 마치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공중에 떠 있는 착각을 일으키며 여성군무의 몽환적 매력을 한껏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7개의 민간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이 참여하는 ‘발레STP협동조합’에서 진행한다. 민간발레단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발레무용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ACC 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유명 발레 작품과 같이 앞으로도 인기 공연들을 초청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9월 8일과 9일에 총3회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이며, 8일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ACC재단에서 추진하는 ‘ACC 초이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정체성 및 계기성에 적합한 우수 공연을 발굴해 초청하는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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