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봉숭아 물들이기와 드론교실, 어린이 전래동요교실 등 다양하고 알찬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봉숭아물들이기 체험행사는 8월 1일부터 봉숭아꽃이 질 때까지 운영하며, 박물관 야외 꽃밭에서 잎을 따 박물관 측이 재료를 준비한다.
손톱을 봉숭아로 빨갛게 물들이면 악귀를 쫓고, 첫눈이 올 때까지 빨간 손톱을 유지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민간신앙의 의미가 있다.
드론교실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드론의 역사와 개념 등 이론교육은 물론 장애물 통과, 드론 다트 등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실습교육까지 진행한다.
어린이 전래동요교실은 올해 새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8월 16일부터 3일간 운영하며, 잊히는 전래동요의 기초 발성부터 율동까지 배울 수 있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농업박물관에서 즐겁게 놀고 배우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