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13일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 형성 및 협조체계 강화를 강화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쑥싹DAY’를 추진했다.
‘쑥싹데이’란, 별도의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시설 이용 주민들과 공단 예방관리반이 중심이 되어 쾌적하고 청정한 시설을 조성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이다. 공단의 주요 역점 사업인 예방관리반은 예방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전문성을 발휘하는 시설관리팀의 특별반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북구야구협회, 야구동호회, 그리고 업무 협약기관인 동구장애인 복지관과 공단 임직원이 북구종합운동장 야구장에 함께 모였다. 공단이 관리하는 북구종합운동장은 배수로 사이사이 투기 쓰레기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던 곳이다. 쑥싹데이에서는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배수로와 운동장을 중심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6월부터 훈련을 시작한 복지관의 발달장애인 E.T야구단에게 야구 동호인들이 훈련 팁과 노하우에 대해 교류하는 등 훈훈한 장면도 함께 연출됐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방관리반 중심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활 속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