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문에서 “이준석 선장은 무책임한 행위로 꽃다운 나이의 학생들이 꿈을 펼치지도 못하고 삶을 마감하게 했고, 생떼 같은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분노에 신음하는 부모들,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팽목항 을 떠도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줬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곤두박질 치게 한 이 선장의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라는 요지다,
인간의 감정이 그냥 가식으로 만들어 지지 않는다. 법조계와 언론계 이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모든 양심세력들이,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불의에 저항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84세의 분당에 한 할머니도 세월호 진상규명과 선체 인양을 염원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며 “이 땅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길 바란다고 하였다, 올해 84세인 고령에도 시위를 하는 자신에게 취재 카메라를 들이대는 기자를 향해 ”너희들은 도대체 뭐하는 놈들이냐 ‘ 입은 뒀다 뭐 하고, 손은 또 뒀다 어디에 쓸려고 하느냐, 며 쏘아댄다, 늙은 영혼을 가진 젊은 세대들에게 누울자리 밥걱정 물려준 어른 세대의 잘못도 크다 할 것이나 물질의 노예로 살기를 거부하는 맑은 영혼으로 되돌아 오길 바랄 뿐이다,